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가 어려워하는 모습을 그냥 바라보는 일이 생각보다 어렵다. 아이가 신발을 제대로 신지 못하거나 무언가를 만들다가 잘되지 않을 때 부모는 자연스럽게 손을 뻗게 된다. 조금만 도와주면 금방 해결될 것 같고, 아이가 속상해하는 모습도 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가 성장할수록 부모가 대신 해결해 주는 것과 아이가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 사이에서 고민하게 된다. 아이에게 모든 일을 혼자 하게 하는 것도 정답은 아니지만, 부모가 매번 문제를 해결해 준다면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시도해 볼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 그래서 나는 아이를 도와주는 것보다 언제 도와주고 언제 지켜봐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더 어렵다고 느낀다. 1. 아이의 실패, 어려워한다고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