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다 보면 정말 있었던 일인지 상상해서 만들어낸 이야기인지 헷갈리는 순간이 있다.우리 아이도 어느 순간부터 있었던 일처럼 이야기를 만들어서 들려줄 때가 많아졌다.“엄마, 나 어렸을 때 꿀벌에 쏘인 적 있어요.”“엄마, 나 어제 산에 갔어요.”그런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우리 아이에게 그런 일이 있었던 기억이 없다.처음에는 정말 있었던 일을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인가 싶어서 되묻기도 했다.그러다 비슷한 이야기가 반복되면서 아이가 일부러 거짓말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이야기를 실제 경험처럼 말하는 것인지 궁금해졌다.또 다른 상황에서는 조금 더 명확하게 사실을 피하려는 모습도 보였다.아이를 훈육하면서 “엄마를 때리는 건 안 돼. 사람을 때리는 행동은 잘못된 행동이야.”라고 단호하..